기분 나쁜 자유시
2026. 10. 8.
< 기분 나쁜 자유시 > 통곡의 시간은 잊혀질 수 없다 만민의 권력으로 누군가 그를 찍어 눌렀다 . 만민의 입은 생각하기를 멈춘체 그를 상처입혔고 만민의 눈은 그를 사냥감으로 보았다 자기들 식탁에 올려 만찬을 즐겼다 통곡의 시간 , 어떤 만민의 머리 역시 그의 숨통을 끊었다 . 그의 죽음은 묵인된 타살 만민의 손이 권력을 , 권력은 입과 눈을 , 입과 눈과 머리는 그를 식탁에서 즐겼다 . 그는 더이상 없다 . 하지만 , 그의 뜨거운 피는 내 심장과 눈에 흐른다 . 내 뇌 한켠에 고였다 . 만찬을 씹은 이들은 자기 들은 무고 하다고 한다 . 하나 같이 ! 그리고 그 부귀영화로 지금도 만찬을 즐기려한다 . 만인의 만찬 . 깨끗하다 생각하는 더러운 머리 , 더러운 입 , 더러운 손 경멸의 눈알 . 그 더러움을 씻어주는 그의 뜨거운 피 . 그 더러움을 씻어주는 그의 뜨거운 목숨 . 나역시 그의 피를 빠는 기생충일지 모른다 . 더러운 내 기분을 어찌 할 줄 모르는 어린 양 . 어린 양 , 죄스러움에 울며 그를 기억한다 . 그는 더러움을 씻기 위해 , 통곡하기 위해 , 죄스러움에 영원히 안식을 찾지 못한다 . ( 더러움의 어리석음의 반복 )